언론홍보

언론보도 된 이진성형외과 이야기

[국제신문] 몸매도 좋지만... 가슴 성형수술 땐 안전.체형 고려가 우선 2018.07.11 ㅣ 작성자 : 이진성형외과


[국제신문] 몸매도 좋지만... 가슴 성형수술 땐 안전.체형 고려가 우선


이진_기사.jpg




# 보형물 삽입 확대수술

- 비대칭·새가슴은 물방울형 추천
- 무리한 확대 땐 신경 손상 위험
- 수술후 정기적 초음파 검진 필수

# 자가지방 가슴성형

- 복부·허벅지 지방세포 분리 이식
- 생착 후 원하는 크기로 추가시술
- 수술 않은 듯 자연스러움 장점

옷차림이 얇아지는 노출의 계절을 맞아 가슴 라인에 신경을 쓰는 여성이 늘고 있다. 아름다운 가슴 라인은 여성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체 부위다. 작고 빈약한 가슴을 볼륨 있게 채우거나 처진 가슴과 짝 가슴을 교정하기 위해 가슴 성형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가슴에 삽입한 보형물 주변이 딱딱해지는 구형구축(球型拘縮·capsular contracture)이 발생하거나 자신의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가슴 크기를 늘려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재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구형구축이란 가슴 성형수술 후 삽입된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형성돼 가슴이 점차 부자연스럽게 둥글고 딱딱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인체가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해서 이런 현상이 생긴다. 부산시성형외과의사회 이진 회장의 도움으로 안전한 가슴(유방) 성형수술법에 관해 알아봤다.


■ 내 몸에 맞는 보형물 선택이 중요

수술에 사용되는 가슴 보형물은 안전성 확보와 부작용 감소를 목적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보형물은 실리콘 재질의 외피와 실리콘겔 내용물로 구성된다. 외피는 촉감과 내구성을 위해 얇은 막을 여러 겹 형성하는 쪽으로, 내용물은 실리콘겔의 점탄성과 응집력이 자연스러운 모양과 촉감을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보형물 모양에 따라 라운드(원형) 타입과 물방울 타입으로 나뉜다. 표면 재질에 따라 매끈한 스무스 타입, 까칠까칠한 텍스쳐(매크로 텍스쳐, 마이크로 텍스쳐) 타입으로 구분된다. 각 타입의 장단점이 있다.  

이 회장은 9일 “흉곽 비대칭과 가슴 비대칭이 동반된 경우, 새가슴, 가슴 위가 튀어나온 경우, 출산 후 처짐이나 가슴 아래가 빈약한 경우 물방울형 텍스쳐 보형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 텍스쳐 보형물도 만질 때 촉감이 좋고 삽입할 때 마찰력을 줄여 구축 확률이 낮아 인기 있는 편이다.  

특히 자신에게 맞는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가슴 성형의 출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환자가 원한다고 해서 보형물을 무리하게 넣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흉곽보다 더 큰 보형물이 들어가면 신경, 혈관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통증

가슴 성형수술을 받고 싶더라도 통증을 우려해 망설이는 여성이 적지 않다. 통증은 수술 도중 발생하는 조직 손상의 정도와 수술 중 출혈 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이 회장은 “같은 수술을 받아도 집도의의 술기와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개 1~3일 불편하고 그다음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수술 후 정기 초음파검사 필수

가슴 확대수술 후 인공 보형물의 파열 위험은 확률적으로 낮지만 무시할 수는 없으므로 초음파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초음파 검진은 우리나라 여성 암 발병률 2위인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가슴 확대술은 수유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수유 직전에 보형물 파열 위험을 없애기 위해 초음파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 자가지방 가슴성형


만약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는 가슴 확대를 원한다면 자신의 복부나 허벅지 지방을 채취한 뒤 지방세포를 분리해서 이식하는 자가지방 가슴성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방법은 수술 후 수술받지 않은 것처럼 자연스러운 가슴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최신 지방이식법을 이용하면 생착률을 50% 이상 높일 수 있다.

자가지방 가슴성형은 지방이 많이 필요하고, 생착이 잘 돼야 원하는 크기의 가슴을 만들 수 있다. 1차 수술 후 좀 더 큰 가슴을 원한다면 2차, 3차 시술이 필요하다. 야윈 경우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 확대술 후 보형물의 가장자리 윤곽이 비쳐 보일 수 있다. 이때 보형물 주변에 자가지방을 이식하면 훨씬 더 자연스럽게 변신할 수 있다. 수술 전에 이뤄지는 진단에서 이런 결과가 예측되면 가슴 확대술과 가슴 주변에 지방이식술을 동시에 하기도 한다. 유방암 제거 수술 이후나 유방성형 재수술에서 소실된 연부 조직을 재건하는 데도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가슴 크기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바꾸고자 한다면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이 적절하고, 다른 사람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자연스럽게 키우려면 자가지방이식이 적합하다. 이 회장은 “자가지방 가슴성형술은 일반 지방이식술보다 대용량의 지방이식이 이루어지므로 지방 괴사에 따른 염증을 유발하거나 유선 조직에 이식됐을 경우 유방암 검진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가슴성형 후 이런 부작용을 피하고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4년간 성형외과 수련 과정을 거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꼭 수술받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이진 부산시성형외과의사회장·이진성형외과 원장

오상준 기자

다음글[스타데일리뉴스] 다양해진 가슴성형 보형물, 신중한 선택 필요

이전글 [스타데일리뉴스] 물방울가슴성형, '구형구축 방지에 도움'

* 수술 후 출혈,감염,염증 등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개인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